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2.1%P 낮아진 30.2%(매우 잘함 14.7%, 잘하는 편 15.5%)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며 총선 이후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30%대는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4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9,89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4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2.1%P 낮아진 30.2%..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양자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여야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대치 정국이 해소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지난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회담 장소는 용산 대통령실이고 시간은 오후 2시로 잡혔다...
최근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워 한반도 민족 개념을 폐기했지만,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은 오히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1분기(1~3월) 국민 통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북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0.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직전 분기 대비 6.6%p(포인트)↑증가한 수치다.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8.5%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 11월 조사를 바탕으로 한 4분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4·10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의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하면서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차기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28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당후사를 위한 건설적 당정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TK 대권 주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항성(恒星)과 행성(行星)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또다시 저격했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성이 자기 주제를 모르고 항성으로부터 이탈하면 우주미아가 될 뿐”이라고 적었다.행성은 윤석열 대통령이고, 항성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참배 후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 ‘폐세자’, ‘배신한 사람’, ‘문재인 사냥개’,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
4·10 총선 참패 이후 혼란에 빠진 여당이 수습 절차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국민의힘은 29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3차 당선자 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윤재옥(대구·달서구갑)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2차 당선자 총회에서 다음 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합의를 한 바 있다.새 비대위원장이 지명되면 곧바로 비대위 구성과 함께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당 대표를 ..
경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4일, 제253회 임시회 기간 중 관내 사업장 2개소를 방문하여 현지 확인·점검을 실시했다.먼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올해 4월 과수 무병화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경산시 종묘기술개발센터를 방문하여 관계자들로부터 운영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청취한 후, 과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무병묘 보급 활성화 및 체계적인 무병화 관리를 당부했다.맑은물사업단을 방문한 위원들은 관계자들로부터 수돗물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들은 후, 경산정수장 내 착수정, 혼화지 등 시설을 ..
22대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초선의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선출은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황운하(대전·중구) 의원은 경찰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총선을 앞두고 조국당으로 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 관련 재판 1심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4·10 총선 참패와 관련해 \"부위정경의 자세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을 반드시 더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위정경(扶危定傾)은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의 고사성어다.윤 권한대행은 25일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은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힘을 지켜보고 계신 국민들을 잊지 않고 국민의 기준에 맞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
영남권 험지로 꼽히는 경남 김해을에서 4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조해진(경남,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낙선인 오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쓴소리로 “친윤·비윤 편 가르기를 패인으로 꼽은 것”이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공격하는 것과 이를 주도한 ‘윤핵관(윤석열핵심관계자)에 대한 문제의식이 윤 대통령이 듣기에 제일 아픈 부분일 거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선에서 이기고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했던 것과 반대로 하면 된다고 ..
영남권 험지로 꼽히는 경남 김해을에서 4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조해진(경남,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낙선인 오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쓴소리로 “친윤·비윤 편 가르기를 패인으로 꼽은 것”이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다른 목소리를 내부 총질이라고 공격하는 것과 이를 주도한 ‘윤핵관(윤석열핵심관계자)에 대한 문제의식이 윤 대통령이 듣기에 제일 아픈 부분일 거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선에서 이기고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했던 것과 반대로 하면 된다고 ..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TK 홍준표 대구시장이 차기 국무총리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재차 추천했다.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를 밝히면서, 추천 이유에 대해 \"보수진영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 본인이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기에 격에 맞는 역할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치권 일각에서 나도는 국무총리 중 단 한 ..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맹비난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또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여야가 21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인 5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또다시 정쟁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반면, 소수 여당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안건에서 제외하지 않는다면 본회의 자체를 열 수 없다고 맞서는 상황에서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5월 임시회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오는 29일 정례 오찬 회동에서 논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다음 달 초로 확정되면서, 주자들의 레이스도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첫 원내사령탑으로서, 거대 야당를 상대하며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요구되는 자리다.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아직 직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이는 없지만, 여러 명의 이름이 거론되며 빠르게 움직이는 양상이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최대 관심사는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재선의 이철규(강원,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의 출마 여부다.경..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불출마·낙천·낙선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 격려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대통령실 개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민심(民心)을 청취해 국민과 대통령 사이를 좁히는 민정(民情)의 기능 강화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용산 3기\'를 이끌게 된 정진석 비서실장이 전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후속 개편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정 비서실장은 취임사에서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보다 물가 대책 등 현안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국민들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이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임원들에게 3~4분기까지는 금감원에 남아있겠다고 밝히며 최근의 대통령실 합류설을 전면 부인했다. 총선 이후 이복현 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자 조직 분위기를 다잡고 금감원장직을 더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임원회의에서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고 3~4분기에 진행 예정인 일들도 많으니 신경을 써달라\"며 이 같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한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최근 거취를 두고 말이 많아지자 직..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영수회담 실무협상과 관련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 등을 가감없이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이날 영수회담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지 못해 추후 2차 실무회동을 열기로 했다.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언론공지에서 \"오늘 오후 1시58분에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서 준비회동을 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